위와 같은 예측은 현재의 상황에서 바라본 것이므로 앞으로 또 어떤 내용이 새롭게 등장할지 알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문헌정보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또한 의학 학술지 시장도 빠르게 진화한다. 우리나라에서도 1990년대에 폭발하듯이 증가한 세부전문학술지 창간이 2000년대에 들어서도 계속 진행 중이고, 새로운 융합분야의 학술지나 틈새 학술지 역시 창간이 끊이지 않는 반면, 학술지 통폐합 역시 새로운 추세이다. 학회 편집인은 이렇게 진화하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국내 및 국제 학술지 시장에서 미래 생존 정책을 세워 준비하여야 한다. 이런 준비 과정에서 의편협에서 여는 다양한 세미나, 워어크숍이나 편집인아카데미에 적극 참여하여 의견을 나누면 도움이 될 것이다. 편집인의 역량 강화가 학술지 발전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과연 우리나라 의학분야 학회지는 앞으로 잘 진화하여 국제적으로 유통되는 잡지로 크고 인류의 건강에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인가? 지금과 같이 학회들이 열심히 학술지 발전을 위하여 노력한다면 우리가 지금 꿈꾸는 내용을 모두 구현하는 것이 어렵지 않아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 이미 우리나라 의사의 역량이 매우 뛰어나고 의학 수준이 국제적으로 손색없기에 학술지도 체재를 갖추어 가면 국제 의학 정보 시장에 유통시키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