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J Med > Volume 77(5); 2009 > Article
The Korean Journal of Medicine 2009;77(5):571-572.
Aberrant right coronary artery from the left coronary sinus with an interarterial course detected using 128-multidetector coronary CT angiography
In-Wook Song, Jong-Seon Park, Keum-Rae Kim, Dong-Gu Shin, Bong-Sup Shim, Geu-Ru Hong, Young-Jo Kim
대동맥-폐동맥 간으로 주행하는 우관상동맥: 128열 다중검출 전산화단층촬영 소견
송인욱, 박종선, 김금래, 신동구, 심봉섭, 홍그루, 김영조
Abstract
53세 남자 환자로 1개월간의 비전형적 흉통이 있어 내원하였다. 심전도와 흉부 방사선 검사에서 이상소견은 보이지 않았다. 심초음파 검사상 정상 좌심실 수축력을 보였으며 구조적인 이상소견은 없었다. 128열 다중검출 전산화단층촬영을 이용한 관동맥조영술을 시행하였다. 3차원 용적 묘사 영상(three-dimensional volume rendering image)으로 재구성한 영상에서 우관상동맥이 좌관동맥동에서 기시하며 근위부에서 감소된 혈관직경을 보였다(그림 1A). 이 우관동맥은 최대강도투영 영상(maximal intensity projection)의 시상면 영상에서 폐동맥과 대동맥 사이로 주행하였고, 혈관벽에 동맥경화성 플라그는 관찰되지 않으나 작아진 혈관직경을 관찰할 수 있었고(그림 1B), 축영상 소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그림 1C). 경피적 관동맥 조영술상에서 좌관상동맥 근처에서 기시하는 우관상동맥이 관찰되었고, 근위부 직경이 심장의 운동주기에 따라 변화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그림 1D). 관상동맥의 기형의 유병률은 인구의 0.3~1%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우관상동맥이 좌관동맥동에서 유래하거나 좌관상동맥이 우관동맥동에서 유래되는 기형은 매우 드물어 부검예의 0.17%에서 발견된다. 관상동맥 기형은 심혈관질환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시행한 경피적 관상동맥 조영술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관상동맥의 기형은 협심증, 실신, 부정맥, 심근경색, 급사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임상적으로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 본 예와 같이 관상동맥이 반대편 관동맥동에서 유래되는 경우는 관상동맥이 폐동맥-대동맥 사이로 진행하여 심주기에 따라 혈관이 좁아져 급사의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1). 최근 다중검출 전산화 단층촬영이 심혈관계 질환의 진단에 많이 이용됨으로 인해 이러한 관상동맥 기형의 발견이 용이해지고 있다. 특히 본 예와 같이 관상동맥의 주행이 두 개의 대혈관 사이를 지나는 경우는 관상동맥조영술만으로는 진단이 어려워 전산화단층촬영이 매우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
Key Words: 전산화단층촬영; 관상동맥; 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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