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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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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Med. 2006;71(1):198-198.
- 척추의 골연결이 없는 강직성 척추염 환자들의 유병기간과 발병시기, 성별에 따른 3D CT를 통한 천장관절의 변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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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이연아홍승재양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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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Hanyang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2Department of Life Science, Postech Biotech Center,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Pohang,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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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stract
- 배경 : 강직성 척추염에서 천장관절의 변화는 질환의 가장 큰 특징이면서 유병기간에 따라 점차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
만 환자들 개개인에 따라 진행 정도가 매우 다양하며 성별에 따라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본 연구자들은 한국인에
서 강직성 척추염 환자들의 시간에 따른 천장관절의 변형 특성을 환자의 임상적 특성에 따라 분석하여 나쁜 예후 인자와 진단적
의미를 찾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게 되었다. 대상 및 방법 : 2006년 5월부터 2006년 8월까지 경희 동서 신의학 병원 류마티스
내과를 방문한 강직성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아직 척추의 골연결이 없는 환자들과 단순방사선 검사에서 천장관절염의 진행정
도가 grade IV/IV 미만을 대상으로 천장관절 3D CT를 시행하였다. 결과 : 총 환자 수는 60명 이었으며 이 중에 남성이 45명(75.0%),
HLA B27 양성인 환자가 51명(85%), HLA B2705 형이 49명(96%) 이었다. 환자들의 평균나이는 24.1±6.5세, 평균 유병기간은 4.0±
5.0년 이었다. 평균적으로 초기에는 장골연쪽으로 sclerosis와 small erosion으로 시작하여 erosion이 점차 커지고 많아지면서 주위로
sclerosis가 심해지고 천장관절의 lower 2/3 부위부터 강직이 시작되었다. 대칭적으로 침범하지 않은 양측 천장관절의 grade가 다른
경우가 8명(13.3%)였으며 남녀별, 발생연령별로 차이가 없었다. 유병기간에 따른 천장관절의 변형정도의 상관관계분석에서 통계적
으로 유의하게 유병기간이 길수록 천장관절의 변형이 심하였다(p=0.018, r=0.265). 여성의 경우에 단순방사선 소견에서 bone erosion
이 보이지 않고 장골연의 sclerosis로 인한 osteitis condensans ilii로 진단 받은 경우가 많았으며 CT시행 시 tiny bony erosion이
발견된 경우가 7명(47%)에 해당되었고, 이 들은 sclerosis와 미만성 관절간격 협소 소견을 보였다. 남성과 여성의 유병기간에 따른
진행정도를 비교하기 위하여 grade/유병기간의 평균값이 남성이(1.1±0.9), 여성(0.8±0.2)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았다
(p=0.042). 증상발현 나이와 grading/유병기간은 상관관계가 없었으며 20세 전후, 35세 전후 발병에 따른 차이도 통계적으로 유의하
지 않았다. 결론 : 여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경우에 천장관절의 골변형이 남성보다 느리며 단순방사선 소견에서 bone erosion이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적고 장골연의 sclerosis로 osteitis condensans ilii로 판독되어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보다 정밀한 방사선
검사가 진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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