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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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Korean J Med. 2006;71(1):209-209.
식도 궤양 형태로 나타난 원발성 식도결핵 1예
최상철&#;김강&#;이경록&#;조준호&#;문형철&#;오동현&#;박상욱&#;홍건영&#;서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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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Hanyang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2Department of Life Science, Postech Biotech Center,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Pohang, Korea


Abstract
서론 : 우리나라의 활동성 결핵의 유병률이 낮아짐에 따라 소화관 결핵도 점차로 감소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내시경 검사가 보편화 되면서 위장관 결핵이 드물지 않게 발견되고 있다. 그 중 70% 이상은 주로 회장 말단부와 맹장을 침범하며, 식도를 침범하는 경우는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 식도결핵은 1837년에 부검에 의해 처음 보고되었으며, 결핵으로 사망한 환자들에 대한 부검에 의하면 결핵균 이 식도를 침범하는 경우는 약 0.14%-0.33%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저자들은 상부위장관내시경 검사에서 식도 궤양성 병변으 로 나타나 식도암과 감별 진단이 필요하였던 원발성 식도결핵 1예를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 평소 건강하였던 54세 여자가 건강검 진 목적으로 인근병원에서 시행한 상부위장관 내시경 검사에서 우연히 식도에 약 6mm크기의 검회색의 작은 돌기가 발견되었으나 별다른 치료 없이 경과 관찰하였다. 6개월 후 주로 식후에 발생하는 흉부 불편감이 발생하여 타병원을 방문하여 시행한 내시경 검사 결과 식도궤양 또는 식도암이 의심된다고 하여 본원으로 전원 되었다. 환자는 고혈압으로 수 년 전부터 항고혈압제를 복용하는 것 외에는 특이 사항은 없었고, 음주와 흡연도 하지 않았다. 신체검사 상 심음과 호흡음은 정상이었고 복부는 부드럽고 편평하였으며 촉지되는 종괴도 없었으며 좌측 경부에 림프절이 촉진되었다. 말초 혈액 검사에서는 모두 정상소견을 보였다. 내원 당일 시행한 상 부위장관 내시경 검사 결과 절치에서 28cm 떨어진 부위에 약 2.5cm 크기의 변연부는 융기되고 중심부에 깊은 궤양을 형성한 분화구 모양의 궤양성 종괴가 관찰되었는데 비교적 단단하였고 궤양저는 검회색의 삼출물로 덮여 있었다. 육안 상 식도의 악성종양 또는 중심부에 괴사를 형성한 점막하 종양 그리고 결핵성 육아종 의심 하에 조직검사를 시행하였으나 암세포가 관찰되지 않아 재시행한 조직검사 결과 조직 일부에서 건락성 괴사 소견이 보였다. 흉부 X-선 촬영 상 양폐야에 특이소견은 관찰되지 않았고 흉부 전산화단 층촬영을 시행한 결과 하부 식도벽의 비후소견이 관찰되었다. 왼쪽 경부 림프절에서 시행한 세침흡입검사에서는 비특이성 염증으로 나타났으며 식도조직의 TB-PCR 검사는 음성이었다. 내시경초음파를 시행한 결과 병변은 점막하층과 일부 근층을 침범하고 있었 다. 항결핵제 투여 이후 흉부불쾌감이 많이 호전되었으며, 9개월 간의 투약을 마친 후 시행한 내시경 검사에는 검회색의 반흔성 병 변만 남기고 치유되어 현재 외래 추적관찰 중이다.

Keywor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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