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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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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Med. 2006;71(1):224-224.
- 점막하종양의 양상을 보인 위선암 1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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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미정대영김진일조세현박수헌한준열김재광최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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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Hanyang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2Department of Life Science, Postech Biotech Center,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Pohang,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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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stract
- 서론 : 위암은 위 점막상피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 중 가장 빈도가 높다. 위암을 조기에 진
단하는 것은 예후과 관련하여 임상적으로 의미가 있으므로, 위암을 조기에 진단하기 위하여 위내시경 검사로 위암과 위 점막하종양
을 구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위암은 점막면에 병변이 있어서 대부분 쉽게 진단되지만 드물게 위 점막하종양으로 보이는 경우가
보고되고 있다. 위 점막하종양은 표면이 정상 점막으로 덮여 있기 때문에 내시경적 조직 생검을 시행하는 경우 진단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저자들은 상부 위내시경 검사에서 위 점막하종양의 소견을 보였으나, 확진 및 치료를 위해 시행한 위부분절제술 결과 위선암
으로 진단된 1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 44세 여자 환자가 1개월 전부터 지속된 상복부 통증과 소화 불량을 주소
로 내원하였다. 이학적 검사에서 복부의 압통이나 반발통은 없었으며, 복부 종괴도 촉지되지 않았다. 상부 위내시경 검사에서 위 체
부 하부의 전벽에 정상 점막으로 덮여 있으면서 중심부의 표면 첨부가 함몰되고 가교 주름을 갖는 3 x 3 ㎝ 크기의 점막하종양이
관찰되었고, 병변에서 시행한 조직검사에서는 만성 염증 소견만을 보였다. 복부전산화단층촬영에서 위 체부 하부의 전벽에 3 cm
크기의 고음영을 보이는 융기성 병변이 중심부에 궤양을 동반한 점막하종양의 소견을 보였다.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하여 복강경
하 위쐐기절제술을 시행하였고, 종괴의 단면은 경계가 비교적 뚜렷하였고 종괴는 정상 점막으로 덮여있었으며 장간막으로의 침윤은
없었다. 그러나 종괴의 급동결 조직검사에서 점막의 상피세포와 점막하층에 악성 위선이 있는 중등도 분화도의 위선암으로 진단되
어 다시 위아전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종괴의 현미경적 면역조직검사에서 C-kit에 음성 소견이고 p53에 양성 소견으로 최종 조직검
사 결과는 중등도 분화도의 위선암이었다. 현재 환자는 재발의 증거 없이 외래에서 추적 관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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