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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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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Med. 2006;71(1):228-228.
- 선암과 소세포암이 혼재하는 원발성 위암에서 소세포암만이 간전이를 일으킨 1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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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수임형준이범재김동일김세윤정성우구자설연종은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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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Hanyang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2Department of Life Science, Postech Biotech Center,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Pohang,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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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stract
- 서론 : 폐외 소세포암은 전체 소세포암의 2∼4% 정도이며 위에 발생하는 소세포암은 전체 위암의 0.1%로 매우 드물다. 저자들은
상복부 동통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에서 선암과 소세포암의 혼재하는 원발성 위암을 진단하였으며 흥미롭게도 이 중 소세포암만이
간전이를 일으켰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 : 71세 남자가 내원 1달 전부터 지속되는 상복부 동통으로 내원하였다. 40년간
하루 소주 1병, 2갑씩의 흡연 외에 과거 특이사항은 없었다. 이학적 검사에서 복부촉진 시 심와부 압통을 호소하는 것 외에 신체
이상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검사실 소견에서도 AFP 79.0 ng/mL, CA 19-9 105.9 IU/mL로 상승된 것 외에 특이 소견은 없었다.
내원 후 시행한 위 내시경 검사에서 위 전정부에 직경 약 2 cm의 Borrmann 2형의 진행성 위암이 의심되었다. 흉부 전산화단층 촬영
에서 의심되는 흉부 병변은 없었으나 복부 전산화단층 촬영에서는 간좌엽에 14 X 12 cm의 종괴가 발견 되었다. 위 내시경 조직
생검 소견은 작고 균일한 크기의 과염색되는 핵과 매우 적은 세포질을 가지는 둥근 세포들이 밀집되어 있었고 이들 세포들은 면역
조직학적 염색에서 chromogranin과 synaptophysin에 양성 소견을 보여 소세포암종으로 확진하였다. 또한 이와 동시에 중등도의 분
화를 보이면서 선방을 만들거나 미만성 침윤을 하는 희미한 핵과 뚜렷한 핵소체를 가진 세포들이 소세포암 주변으로 관찰되었고
면역 조직학적 염색에서도 CEA에 양성을 보여 선암종으로 진단하였다. 간 종괴에 대해서도 조직 생검을 실시하였다. 생검 결과,
위 병변에서 보이던 소세포암종의 종양세포들과 같은 소견이 관찰되고 chromogranin과 synaptophysin에 양성을 보여 소세포암종임
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소세포암종과 선암종이 혼재된 원발성 위암이 간으로 전이한 것으로 최종 진단하였다. 저자들은 cisplatin과
irinotecan으로 항암화학요법을 시작하였다. 결론적으로 선암과 소세포암이 혼재된 드믄 형태의 위암에서 소세포암이 우선적으로 타
장기 전이를 일으킬 수 있음을 시사하는 증례를 경험하여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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