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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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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Med. 2006;71(1):229-229.
- 위암의 재발로 오인한 복강내 섬유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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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최순필정경아임병렬김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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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Hanyang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2Department of Life Science, Postech Biotech Center,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Pohang,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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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stract
- 섬유종증은 연조직 종양으로 복강외 70%, 복강내 10%, 복벽에 20%가 발생한다. 원인은 외상, 수술 등에 의해 발생하며, 가족성대장
폴립증 또는 가드너증후군과 동반되기도 한다. 조직검사와 면역조직화학 염색으로 위장관 간질종양(GIST)과 반응결절섬유거짓종양
(Reactive nodular fibrous pseudotumor;RNFP)을 감별한다. 저자들은 진행성 위암 수술 후 추적 검사에서 발생한 복강 내 종괴를
위암 재발로 의심하여, 경피바늘생검 및 수술적 절제를 시행후 복강내 섬유종증으로 진단한 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56세 남자환자가 2004년 10월 B형 간염에 의한 간경변증으로 진단받고 본원 외래를 통해 경과 관찰 중 시행한 복부 전산화단
층촬영에서 장간막에 종괴가 있어 내원하였다. 과거력에서 2004년 9월 외부 병원에서 진행성 위암으로 전체위절제술을 시행받았다.
종양표지자는 AFP 204.44 ng/mL, CEA 6.61 ng/mL, CA19-9 0.01 U/mL이었으며, 단순흉부촬영, 위내시경 및 대장 내시경에서 특이
소견이 없었다. 복부 전산화단층촬영에서 좌하복부 소장의 장간막에 다발성의 연조직 종괴가 보이며, 간 및 기타 장기에서는 종괴가
관찰되지 않았다. 위암의 재발 의심하에 경피바늘생검을 시행하였다. 조직검사에서 방추형의 섬유모세포와 다량의 아교섬유의 침착
이 관찰되고, 면역조직화학 염색에서 vimentin 양성, smooth muscle actin, CD 34, CD 117 모두 음성으로 보여 복강내 섬유종증으로
진단하고 완전제거를 위하여 수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소견에서 소장 및 장간막에 약 10×8 cm, 5×6cm의 비교적 큰 종괴가 있었고,
그 외 전 소장에 걸쳐 약 1-3cm 가량의 다량의 종괴가 약 10군데 촉진되었다. 종괴가 전체 소장에 걸쳐 있었으므로 완전 절제를
할 수가 없어 조직 검사만 시행하였다. 조직검사에서 같은 결과가 나왔고, 환자는 현재 경과 관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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