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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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Korean J Med. 2006;71(1):234-234.
십이지장 제 2부과 3부에서 기시한 고도 이형성의 거대 관상 선종 (huge tubulovillous adenoma with high grade dysplasia) 1예
박상훈&#;전훈재&#;권용대&#;김두랑&#;금보라&#;서연석&#;김용식&#;진윤태&#;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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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Hanyang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2Department of Life Science, Postech Biotech Center,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Pohang, Korea


Abstract
십이지장의 선종은 드문 질환이나, 상부위장관내시경 검사의 광범위한 실시로 십이지장의 다양한 병변이 진단되면서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십이지장 선종은 병리적으로 관상선종(tubular adenoma), 관상융모상 선종(tubulovillous adenoma), 융모상 선종(villous adenoma)로 분류하며, 대부분 무증상이나 비특이적인 증상 또는 출혈이나 장폐색 등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저자들은 거대한 십이 지장 관상융모상 선종을 진단하여 이를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 50세 여자 환자가 건강 검진차 실시한 상부위장관 내시경검사에서 십이지장 제2부에 종물이 발견되어 본원으로 전원되었다. 평소 특이질환은 없던 자로 별다른 위장 증세도 없었으며 비정상적인 가족력도 없어 건강한 편이었다. 전신 소견 및 활력징후는 안정적이었다. 말초혈액 검사 및 혈청화학 검사, 요 검사 및 분변 검사에서 특이 소견은 없었다. 상부위장관내시경 검사에서 십이지장 제2부부터 분홍 색조의 거대한 용종양 종물(polyp-like mass)이 자리하고 있었으며, 부드러운 경도(consistency)에 결정상의 점막 표면을 보였다. 그러나 Stalk 유무는 확실하지 않았으며 내시경적 조직검사 결과 저도 이형성의 관상선종(tubular adenoma with low grade dysplasia)로 나타났다. 함께 실시한 대장내시경 검사에서는 특이 소견은 없었다. 복부 전산화단층촬영 검사에서는 십이지장의 제2부 및 제3부에 걸쳐 관강내 폴립양 종양이 stalk에 매달린 채 관찰되었으며, 그 밖에 대동맥 주위에 림프절이 다수 관찰되었다. 바륨을 이용한 저긴장성 십이지장 조영술에서는 단일조 영법에서 십이지장 제2부에 충만결손이 관찰되었고 제3부에도 희미한 충만결손이 있었다. 이중조영법을 시행한 결과 제2부에서 트 라이츠 인대(Ligament of Treitz)에까지 걸쳐진 팽창성의 종양이 관찰되었고 수기 압박으로 움직이는 양상을 보였다. 이상의 검사 결과을 토대로 십이지장의 관상 선종을 진단하여, 거대한 크기에 따른 악성 세포의 존재 유무를 확인키 위해 외과적 절제술을 실시 하였다. 병변은 십이지장의 장축을 따라 긴 모양이었으며 약 8.0 x 5.0 x 3.0cm의 크기였고, stalk는 종양의 장축을 따라 연결되었고 그 길이는 약 6cm이었다. 병리 진단 결과 고도 이형성의 관상융모상 선종(Tubulovillous adenoma with high grade dysplasia)으로 최종진단되었다.

Keywor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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