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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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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Med. 2006;71(1):238-238.
- 위장관 출혈을 동반한 장결핵으로 인한 십이지장 누공 1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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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이오영&#;이항락&#;윤병철&#;최호순&#;함준수&#;이민호&#;이동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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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Hanyang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2Department of Life Science, Postech Biotech Center,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Pohang,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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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stract
- 폐외결핵 중에 장결핵은 드물지 않게 발생하며, 합병증으로 장폐색, 장천공, 복강내 농양, 장출혈 등을 일으킬 수 있으나, 장결핵에
의한 누공 발생은 매우 드물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십이지장 결핵은 장결핵의 2.5%를 차지하는 매우 드물 질환으로 임상 소견이나
내시경적 소견이 비특이적이므로 십이지장궤양이나 종양 등으로 오진되는 경우가 많다. 저자들은 위장관 출혈을 주소로 내원한 환
자가 장결핵에 의한 십이지장 누공으로 진단된 경우를 경험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35세 남자가 내원 당일 발생한 흑색변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3년 전 폐결핵을 진단받고 6개월간 약 복용 후 완치판정 받은 과거력이 있었다. 혈액검사에서 혈색소 9.6 g/dL,
백혈구 13,2000/mm3, 혈소판 232,000/mL, 적혈구 침강속도 8 mm/시간, CRP 6.9 mg//dL이었다. 흉부단순촬영에서 양측 우상엽에
다수의 결절성 경화가 관찰되는 침윤 소견이 있었고, 흉부 전산화단층촬영에서 양측 우상엽에 석회화를 동반한 불규칙한 결절들이
다수 관찰되는 비활동성 결핵 소견이었다. 객담 도말 및 배양검사에서 결핵균은 음성이었다. 상부위장관내시경에서 십이지장 2부에
서 제3부로 이행되는 부위에 궤양이 있었으며, 궤양 저부에 누공이 있는 것이 관찰되었으나 활동성 출혈은 없었다. 복부 전산화단층
촬영에서 췌장주변 림프절에 석회화를 동반한 저에코성 덩어리가 관찰되며, 그 림프절 안에 공기 음영이 관찰되어서 누공이 림프절
과 연결된 것을 시사하였다. 궤양과 주변에서 실시한 조직생검에서는 비특이적 만성 궤양이었으며, 대변의 결핵균 중합효소연쇄반
응기법 양성 소견으로 십이지장과 림프절 상이에 누공이 동반된 장결핵으로 진단하였으며, 항결핵 치료 1개월 후에 십이지장 누공
은 자연폐쇄되었고, 림프절 농양소견도 호전되었다. 현재 특별한 증상없이 항결핵제 투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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