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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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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Med. 2006;71(1):243-243.
- 말기 신부전 환자에서 내시경적 지혈술 후에 발생한 십이지장 벽내 혈종과 혈복강 1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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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김학양이정아김형수신운건김경호장명국박준용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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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Hanyang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2Department of Life Science, Postech Biotech Center,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Pohang,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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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stract
- 십이지장 벽내 혈종의 원인은 복부외상이 가장 흔하며 혈액 응고장애나 혈관의 기형, 그리고 내시경적 치료 후에도 발생할 수 있다.
십이지장 벽내 혈종은 매우 드문 질환으로 국내에도 소수의 증례만이 보고된 바 있는데, 특히 치료적 위내시경 후에 발생한 십이지
장 벽내 혈종은 지금까지 1개의 증례만이 보고 되었고 혈복강과 동반된 경우는 아직까지 국내에 보고된 바가 없다. 저자들은 말기신
부전 환자에서 십이지장 궤양의 치료적 위내시경 후에 발생한 십이지장 벽내 혈종과 혈복강 1예를 보고한다. 증례 54세 여자 환자가
내원 전일 종이컵 1컵 정도의 토혈을 주소로 입원하였다. 환자는 3년 전부터 원인미상의 말기 신부전으로 개인병원에서 유지 혈액투
석 중 이었다. 창백한 결막이 관찰되었으며, 복부진찰에서 압통과 반발통은 없었다.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에서 십이지장 구부에
출혈하는 활동성 궤양이 관찰되었고 에피네프린 주입하였다. 입원 3일째 토혈이 있어 응급 내시경을 시행하였고, 십이지장 상하행각
원위부에 혈관돌출과 출혈 소견이 관찰되어 에피네프린 주입과 클립지혈술을 시행하였다. 치료내시경 6시간 후 환자는 지속적인 복
통을 호소하여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을 시행하였다. 십이지장 제2부와 제3부에 걸쳐 외벽에 혈종 소견이 관찰되었고, 혈종에 의해
십이지장 내강이 좁아져 있었으며 혈복강이 의심되었다. 진단적 복막세척술에서 혈복강이 확인되었다. 입원 8일째 보존적 치료 중
아밀라아제, 리파아제의 상승을 보이며 벽내 혈종에 의한 췌장염이 동반되었다. 비위관 배액과 금식, 정맥내 수액요법 등의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였으며, 입원 11일째 복통과 구토등의 증상은 호전되었다. 입원 30일째 추적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에서 백내 혈종의
크기는 감소하였고 증상 호전되어 퇴원 후 추적관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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