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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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Korean J Med. 2006;71(1):247-247.
호산구성 장염으로 인한 재발성 소장 폐색 1예
이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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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Hanyang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2Department of Life Science, Postech Biotech Center,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Pohang, Korea


Abstract
서론 : 호산구성 위장관염은 1937년 처음으로 기술되었으며, 비교적 드문 질환으로 아직까지 원인과 병리기전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1970년에 Klein이 호산구가 침범한 장벽의 부위에 따라 점막층, 근육층 및 장막층으로 분류하였다. 점막층은 출혈, 단백 소실 장염, 흡수 장애, 근육층은 장벽 비후로 인한 장폐색, 장막층은 호산구성 복수의 형태로 나타난다. 저자는 복통을 주소로 내원하여 호산구성 장염으로 인한 재발성 소장 폐색 1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한다. 증례 : 44세 남자가 내원 당일 인삼, 마등의 음식을 먹은 후 4시간전부터 시작된 배꼽주위의 복통과 복부 팽만감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내원 1-2달전부터 소화불량 증세가 있었다고 한다. 그 외 환자는 과거력 및 가족력에서 특이사항은 없었으나 15년전 급성 충수 돌기염 수술 병력은 있었다. 내원 당시 혈압 160/90mmHg, 맥박수 72회/분 호흡수 21회/분 체온 36.6℃ 였고 급성병색을 보였고 복부 청진상 장음이 증가 되었고 배꼽주위에 압 통이 있었고 그 외 이학적 소견에 특이 사항은 없었다. 말초 혈액 검사에서 혈색소 14.7 g/dL, 헤마토크리트 43.6%. 백혈구 13,100/mm3 (eosinophil 4.6%), 혈소판 217,000/mm3, 혈청 생화학 검사에서 총 빌리루빈 0.9 mg/dL, AST 30 IU/L, ALT 27 IU/L, 아밀라제 40 IU/L, 리파제 155 IU/L, 혈청요소질소 14.5 mg/dL, 혈청 크레아티닌 0.8 mg/dL, 전해질 검사에서 Na 140 mEq/L, K 5.0 mEq/L 이었다. 복부 전산화단층촬영에서 전 복강내 소장에 액체가 저류된 장관 확장이 보이고 소장에 장관이 좁아진 소견이 보였다. 이 후 환자 계속된 복통, 복부 팽만감 호소하여 급성 장폐색으로 진단 응급 수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소견상 근위 회맹판 150cm 소장 부위에 약 10cm 길이 장벽 비후가 있었고 40cm길이의 소장을 부분 절제하였다. 이 후에 검사한 기생충 검사에서는 특이 소견이 없었으나, 말초 혈액 검사상 호산구수가 350 /ul, IgE 834 mg/dl 로 증가된 소견을 보였다. 조직검사에서 장벽 근육층에 심한 호산구 침윤을 보이는 호산구성 장염에 의한 장폐색으로 진단되었다. 퇴원후 외래에서 스테로이드를 투약하면서 경과 관찰 중 단순 복부 X선 및 소장 조영촬영상에 다시 장폐색 및 짧은 소장벽 비후 소견이 보였다. 이후 금식, 수액치료, 스테로이드를 투약후 퇴원하여 현재 외래 경과 관찰 중이다. 결론 : 호산구성 장염은 침범 부위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임상 증상을 나타낼 수 있으며 특히 근육층을 침범한 경우에는 재발성 장폐색이 유발되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음을 보여 주는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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