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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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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Med. 2006;71(1):255-255.
- 캡슐내시경으로 진단하여 이중풍선소장내시경 및 수술로 치료한 소장 혈관 이형성증 1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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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현*박무인박선자김규종문원이승현문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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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Hanyang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2Department of Life Science, Postech Biotech Center,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Pohang,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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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stract
- 특징적으로 재발하는 대량 출혈 및 만성 빈혈을 보이는 혈관 이형성증은 주로 우측 결장이나 맹장 같은 하부 장관에 호발하며, 공장
이나 회장에는 드문 것으로 되어있다. 소장의 혈관 이형성증은 선택적 혈관 조영술이 확진적 진단법이었으나 최근 캡슐내시경이 도
입되어 병소를 확인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되고 있다. 소장의 혈관 이형성증은 국내에 소수 보고된 예가 있으나 캡슐내시경으로 진단
하여 이중풍선소장내시경을 이용한 지혈요법 및 수술로 치료한 예는 보고된 바가 없다. 저자들은 재발하는 위장관 출혈 환자를 캡슐
내시경으로 공장 및 회장 혈관 이형성증으로 진단하여 내시경적 지혈요법 및 수술로 치료한 1예를 경험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 52세 남자 환자가 2개월 전부터 재발하는 흑색변과 어지러움증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이학적 검사에서 혈압 100/60 mmHg, 맥박수
108회/분, 호흡수 20회/분, 체온 36.4℃였다. 복부 검사에서 장음은 항진되어 이었고, 압통이나 반발통은 없었다. 말초혈액검사에서
백혈구 8,100/mm3, 혈색소 6.2 g/dL, 혈소판 359,000/mm3이었다. 빈혈 검사에서 철 결핍성 빈혈 소견을 보였다. 환자는 2개월전 어
지러움증으로 한약을 복약하던 중 흑색변이 있었으나 약으로 인한 것으로 생각하고 검사없이 지내다가 우연히 검사한 혈색소가 4.0
g/dL로 위식도 내시경 및 대장 내시경을 시행하였고 출혈 병소를 찾지 못하여, 수혈 후 추적 관찰하며 지냈다. 다시 증상이 있어
캡슐내시경을 시행하였고 공장 2군데, 회장 1군데에 혈관 이형성증 및 혈괴가 관찰되어 이중풍선소장내시경적 지혈요법으로 치료하
였다. 한 달 가량 출혈 소견 없이 지내던 중 흑색변이 있어 소장내시경으로 지혈을 시도하였으나 출혈이 계속되어 intraoperative
enteroscopy 유도하에 출혈하고 있는 공장 혈관 이형성증 부위를 절제하였다. 환자는 수술 후 출혈 소견 및 합병증이 없어 외래에서
추적 관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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