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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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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Med. 2006;71(1):261-261.
- 가상대장내시경검사와 대장내시경검사를 시행 받은 환자에의 경험과 선호도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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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상박동균송기섭장창수장욱순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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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Hanyang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2Department of Life Science, Postech Biotech Center,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Pohang,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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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stract
- 서론 : 대장암은 선진국에서 암 관련 사망의 두 번째 원인이며, 우리나라에서도 네 번째로 호발하는 암으로 계속 증가 추세이다.
현재 대장암의 선별검사에 주로 이용되고 있는 대장내시경은 다소 침습적이면서 환자에게 불편감과 통증을 줄 수 있고 시술과 관련
된 합병증 등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최근 연구 되고 있는 가상대장내시경은 대장암의 새로운 선별검사로서 논의 되고 있으나 검
사에 따른 환자가 느끼는 불편감, 통증에 관한 연구는 미약하다. 이에 연구자는 가상대장내시경과 대장내시경에 대한 환자의 체험을
평가 하고 비교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2005년 8월부터 2006년 6월까지 소화기내과를 방문하여 가상대장내시경을 시행 받은
140예 중 동일한 날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 받은 55예를 대상으로 하여 각각의 검사가 완료된 직후, 검사에 따른 복통과 복부 불편
감, 검사 중 느끼는 수치심의 세가지 문항에 대한 설문을 시행하였다. 설문에 대한 평가는 점수가 높을수록 나쁜 느낌을 나타내는
7점 Liken scale을 이용하였다. 또한 가상대장내시경과 대장내시경에 대한 환자의 선호도에 대한 설문을 시행하였다. 설문에 대한
응답의 부동성을 확인하기 위해 24시간 후 추가로 전화를 통한 설문을 시행하였다. 결과 : 검사직후와 24시간 후 환자는 가상대장내
시경에서 대장내시경보다 복통이 심하였고 (3.16±1.80 vs 1.24±0.66, p<0.01 ) 복부 불편감도 심하였으며 (3.67±1.61 vs 1.33±0.79,
p<0.01), 수치심도 심하였다 (1.71±1.28 vs 1.27±0.70, p<0.05). 환자는 가상대장내시경보다 대장내시경을 선호 하였으며 (p<0.01),
성별, 나이, 증상의 유무, 대장검사력의 유무에 따른 결과의 차이는 없었다. 결론 : 가상대장내시경은 비침습적으로 안전하며, 검사시
간이 짧고, 대장 이외의 장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검사 중 환자가 느끼는 불편감은 대장내시경에 비해
더 심하였고 선호도도 낮았다. 가상대장내시경이 대장암의 선별검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불편감이나 통증을
줄이는 방법에 대한 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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