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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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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Med. 2006;71(1):263-263.
- 흉수와 복수를 동반한 위막성 대장염 1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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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주김규학김갑식허종현신영민문한규최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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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Hanyang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2Department of Life Science, Postech Biotech Center,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Pohang,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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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stract
- 서론 위막성 대장염은 항생제 사용의 증가로 임상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질환으로 설사, 복통, 발열, 백혈구 증가, 저알부민혈증, 저
혈량증 등을 특징으로 하며 다양한 임상 경과가 나타난다. 위막성 대장염에서 복수는 초음파, 전산화 단층 촬영 시 16-77%에서 나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국내에서는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또한 위막성 대장염에 복수 및 흉수가 함께 동반된 증례 보고는 국내
에서는 없다. 본 저자들은 혈청 및 복수에서 carcinoembryonic antigen (CEA) 및 cancer antigen-125 (CA-125)가 상승되고 흉수를
보인 환자에서 대장내시경 및 생검으로 위막성 대장염으로 진단하여 metronidazole의 경구 투여후 치유된 1예를 국내에서는 처음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64세 여자가 내원 하루 전 의식 저하를 주소로 신경외과에 입원하여 뇌동맥류 수술을 받고 cephalosporin계
열의 항생제를 투여 받던 중 수술 11일 후 발생한 복수와 흉수를 주소로 내과에 의뢰되었다. 환자는 식욕부진, 오심, 구토, 설사와
흉부 및 복부 통증을 호소하였다.흉부 청진상 좌측 흉부의 호흡음은 감소하였고 심잡음은 청취되지 않았으나 복부 소견상 이동탁음
이 관찰되어 복수가 의심되었다. 백혈구 11,210/mm3, CRP 18.68 mg/dl, 총단백 4.4 g/dL, 알부민 1.9 g/dL, 혈청 CEA 5.6 ng/ml,
CA-125 70.5 U/ml이었다. 복수에서 백혈구 800/mm3, 총단백 3.6 g/dL, 알부민 1.8 g/dL,, ADA 8.00 U/L, CEA 70.1 ng/ml, CA-125
598.8 U/ml이었다. 흉수에서 백혈구 90/mm3, 총단백 3.1 g/dL, 알부민 1.6 g/dL, ADA 8.00 U/L이었다. 심초음파 소견상 특이 소견은
보이지 않았다. 흉부 X-선상 좌심실비대와 좌측 흉수 및 복부 CT 소견상 복강내 복수 소견과 상행 및 횡행 대장에 미만성으로 대장
벽의 비후소견이 보였으나 종물이나 림프절의 종대는 없었고. 대장 내시경검사 결과 미만성의 대장 점막의 부종성 변화와 미만성의
황색의 농 모양의 물질이 덮인 대장이 관찰되었으며, 대변의 Clostridium difficile 독소 검사에서는 음성소견이었으나, 조직 검사에서
대장 점막에 풍부한 섬유성 및 점액성의 삼출액이 보여 위막성 대장염에 합당한 소견이었다. cephalosporin계열의 항생제는 사용을
중지하고 metronidazole을 경구 투여하면서 추적 관찰하여 백혈구 5,830/mm3, 총단백 5.5 g/dL, 알부민 2.7 g/dL, 혈청 CEA 4.3
ng/ml, CA-125 13.18 U/ml이었다.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복수는 보이지 않았고,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위막과 염증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환자는 이후 전신 상태가 호전되어 퇴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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