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view
-
Korean J Med. 2006;71(1):267-267.
-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거대세포바이러스감염 및 독성거대결장이 발생한 1예
-
양진수박영숙김성환이한효송문희전대원김동훈†
-
.
- .
-
-
1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Hanyang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2Department of Life Science, Postech Biotech Center,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Pohang, Korea
-
- Abstract
- 독성거대결장은 전체 궤양성 대장염환자의 사망률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궤양성 대장염환자의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합병
증 중의 하나이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독성거대 결장은 주로 급성 발병기에 발생하며, 천공이 동반되면 사망률이 매우 높아지
므로 집중적 내과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 천공이 발생하기 전에 외과적 대장절제를 하는 것이 예후가 좋다. 그러나 궤양성 대장염
외에도 독성거대결장의 원인질환으로 감염성 장질환의 보고가 증가되고 있으며 거대세포바이러스감염 만으로 발생한 경우도 보고
되었다. 저자들은 궤양성대장염환자에서 내과적 치료에 반응 없이 독성거대결장이 진행되어 전대장 절제술을 시행한 후 조직 검사
결과 거대세포바이러스의 동반감염이 확인되었던 1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51세 여자 환자가 내원 1달 전부터 복통과
하루에 7-8회의 점액성 설사가 있어오다 점차 혈성점액성 설사로 변화하여 내원하였다. 내원 당시 38도의 발열과 복부에 전반적인
압통이 있었으며, 복부는 팽만하고 장음은 감소하였다. 백혈구 6400/mm3, 헤모글로빈 12.8g/dL, 혈소판 267,000/mm3, ESR
31mm/hr이었고 CRP 16.27mg.dL로 증가소견을 보였다. Na/K/Cl 134/4.1/91 mMol/L이었고, p-ANCA는 음성이었다. 단순복부촬영
에서 전대장의 확장이 보였고 복부전산화단층촬영에서 전대장의 확장과 점막부종이 관찰되었다. 대장내시경에서는 전장에 걸쳐 깊
은 궤양성병변들 사이로 점막부종과 발적, 출혈경향이 보였다. 조직검사에서는 만성활동성 염증과 crypt abscess, cryptitis가 보여
궤양성 대장염에 합당한 소견이었다. 이후 정맥으로 메칠프레드니솔론을 투여하여 발열과 복통 등의 증상은 감소하였으나 횡행결장
의 팽창이 계속되었으며 infliximab을 정주하여 일시적인 호전을 보였으나, 1주일 후 독성거대결장이 진행되었다. 내과적 치료에 반
응이 없어 외과로 전과되어 전대장절제술 및 회장낭 항문 문합술을 시행하였으며 수술 후 팽대된 대장의 직경은 최대 20cm이었고,
조직검사에서 거대세포의 침윤이 있었으며, CMV 면역화학염색에 양성을 보여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을 확인하였다.
Keyword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