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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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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Med. 2006;71(1):269-269.
- 내시경적 절개핵출술로 치료한 대장 과립세포종 1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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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근종김태호김창환한석원최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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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Hanyang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2Department of Life Science, Postech Biotech Center,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Pohang,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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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stract
- 과립세포종은 비교적 드문 양성 종양으로 구강과 피하 조직에서 호발하나 위장관, 특히 대장에서 발생은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점막하 결절형태로 발견된다. 최근 내시경 시술의 발달로 점막하 종양을 용종절제술로 제거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지금까지
국내 보고는 10예가 있다. 그러나 종양의 내강 돌출이 적은 경우에는 시술이 어려우며, 출혈, 천공 등 합병증의 가능성이 높다. 저자
들은 내강내로 돌출이 적은 맹장의 점막하 종양을 내시경적 절개핵출술로 제거해 과립세포종으로 확진한 1예를 경험해 보고한다.
46세 남자가 건강 검진을 위해 내원하였다. 전신상태는 양호하고 활력징후와 혈액검사수치는 정상이며 복부진찰에서 이상 소견은
없었다. 대장 내시경검사에서 맹장에 6mm 크기의 정상 점막으로 덮인 황색의 융기성 병변이 관찰되었고 겸자로 눌렀을 때 단단하
며 rolling sign 양성이었다. 복부 전산화 단층 촬영에서 특이소견은 없었다. 생리식염수를 주사해 종양과 주변조직을 분리한 후 침형
절개도로 표피 점막을 절제해 종양을 노출시키고 주위 조직과 박리하였다. 노출된 종양은 용종절제용 올가미로 기저부를 포획하여
절제하였다. 절제된 표본은 육안적으로 주위 조직과 경계가 명확한 6x5x5mm 크기의 황백색 둥근 종괴였으며 조직검사에서 세포질
내 풍부한 호산구성 과립을 가진 방추형 혹은 다각형의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S-100 단백과 Neuron specific enolase을 이용한
면역조직화학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과립세포종으로 확진하였다. 절제 변연부에 종양 침범이 없어 완전 절제한 것으로 판단되며
추적 대장 내시경에서 합병증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증례는 용종절제술로 치료가 어려운 대장 과립세포종을 내시경적 절개핵출술
로 안전하게 합병증 없이 제거한 국내 최초의 증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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