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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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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Med. 2006;71(1):273-273.
- 내시경적 용종절제술로 치료된 S상 결장의 거대 염증성 섬유양 용종 1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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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범정대영김진일조세현박수헌한준열김재광최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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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Hanyang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2Department of Life Science, Postech Biotech Center,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Pohang,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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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stract
- 서론 : 염증성 섬유양 용종(inflammatory fibroid polyp)은 위장관의 점막하층에서 발생하는 양성 병변으로, 위에서 가장 호발하며
식도, 소장 및 대장 등에서는 드물게 발생한다. 국내에서도 위에서 발생된 예가 대부분이었으며, 대장에서의 발생은 장중첩증으로
발현된 1예가 보고되었을 뿐이다. 염증성 섬유양 용종은 크기가 작을 때는 다른 점막하 종양과 감별하기 힘들며, 크기가 1 cm 이상
으로 커지면 점막 궤양 및 발적 소견을 동반하고 일반적인 조직 검사로는 진단할 수 없기 때문에 점막에서 기원하는 다른 종양과
종종 감별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따라서 크기가 큰 대장의 염증성 섬유양 용종은 수술로 제거하여 확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용종은 전이와 재발을 하지 않기 때문에 내시경적 용종절제술만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저자들은 최근 내시
경적 용종절제술로 치료한 S상 결장의 거대 염증성 섬유양 용종 1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 28세 남자 환자가
1개월 전부터 시작된 간헐적인 혈변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내원 시 혈압 120/80 mmHg, 분당 맥박수 87회, 분당 호흡수 12회, 그리고
체온은 36.7OC였다. 이학적 검사상 결막에서 경도의 빈혈 소견이 관찰되었으나, 복부의 종괴 또는 압통은 관찰되지 않았다. 검사실
소견상 혈색소 10.1 g/dL, 헤마토크리트 30.5%로 경도의 감소 소견 외에 특이 소견은 없었다.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S상 결장에 직
경 약 4.0 cm의 유경성 용종이 관찰되었다. 표면은 다분엽상으로 발적, 괴사 및 점막 삼출을 동반하고 있었다. 조직검사에서 만성
염증과 점막의 과증식이 관찰되었으나, 종양의 크기 및 표면 상태로 보아 종양성 병변과 감별하기 어려워 진단 및 치료 목적으로
용종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용종 절제술 후 조직 소견 및 면역조직화학 소견에서 염증성 섬유상 용종으로 진단되었다. 환자는 현재까
지 특이 증상 없이 외래에서 추적 관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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