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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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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Med. 2006;71(1):280-280.
- 심초음파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된 만성 심방세동과 동반된 무증상 삼방심 성인 1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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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일남지형이정우배준호나득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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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Hanyang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2Department of Life Science, Postech Biotech Center,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Pohang,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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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stract
- 서론 : 삼방심은 전체 심기형의 0.1∼0.4% 정도를 차지하는 매우 희귀한 선천성 심장 질환으로 형태학적으로 섬유 근육 조직으로
이루어진 막성 구조물에 의해 부속 심방과 진성 심방으로 나누어지는 것을 특징으로 하며 조기 진단과 수술적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약 75%에서 심박출량의 감소 및 폐동맥 고혈압으로 심부전이 발생하여 영아기 때 사망하게 되며 성인에서는 매우 희귀하다.
24∼80%에서 심방중격결손증, 폐정맥 환류이상, 동맥관 개존증등과 같은 다른 선천성 심장질환을 동반한다. 두 심방 사이에 존재하
는 개구부의 크기와 동반된 심장 기형에 따라 임상적 경과가 결정된다. 개구부의 크기가 0.3 cm이하인 경우 영아기 때부터 증상이
나타나지만 1.0 cm이상 및 다발성의 개구부가 존재하는 경우 성인기 이후에도 무증상으로 지내기도 한다. 저자들은 심부전의 증상
및 증후가 없었던 70세 여성에서 심초음파검사상 우연히 발견된 삼방심을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 70세 여자가 식욕
부진과 경한 상복부 불쾌감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과거력상 약 10년 전 고혈압 및 당뇨를 진단받고 본원에서 약물 치료중이며 2004
년 심방세동으로 디곡신을 복용 중이었다. 신체 검사상 폐청진은 정상이었으며 심장 청진에서 불규칙적인 리듬이외에 심잡음은 들
리지 않았다. 단순 흉부 방사선 사진에서 심장음영의 크기와 폐야는 정상이었다. 심전도상 맥박수 분당 114회의 심방세동이 관찰되
었고 전흉부 불쾌감이 있어 시행한 경흉부 심초음파검사에서 좌심방 내에 비정상적인 막성 구조물이 관찰되었고 좌심방의 직경은
49mm로 확장 소견을 보였으며 다른 심장 기형은 없었다. 막성 구조물에 존재하는 개구부 및 혈류를 관찰하기 위해 경식도 심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였고 개구부의 크기가 2.45cm로 측정되는 삼방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환자는 특이한 증상 없이 추적 관찰중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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