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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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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Med. 2006;71(1):284-284.
- 호흡 곤란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에서 발견된 심장의 원발성 악성종양 2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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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익안성규이한철김준전국진홍택종신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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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Hanyang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2Department of Life Science, Postech Biotech Center,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Pohang,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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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stract
- 심장 종양은 크게 원발성과 이차성 종양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 심장 자체에서 발생하거나 인접 구조물에서 전이되어 심근이나
심막에 분포한다. 원발성 심장 종양은 매우 드물며, 부검을 하였을 때 0.017-0.03%의 빈도로 관찰할 수 있으며, 이 중 약 30%가 악성
이다. 임상 양상은 심부전, 부정맥, 색전증에 의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경흉부 및 경식도 심초음파, 전산화 단층 촬영술, 자기 공명
영상, 심내막 혹은 술중 생검 등을 진단적인 방법에 사용할 수 있다. 수술적인 절제술은 증상의 완화 및 생존률의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완전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대개는 고식적인 치료이다. 그 외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저자
들은 호흡 곤란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에서 진단된 2례의 악성 원발성 심장 종양을 경험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1: 과거 특이 병력 없던 남자 25세 환자로 내원 약 10일 전 경부터 미열 및 가벼운 흉부 불쾌감 있어 개인 의원에서 치료 받던
중, 갑자기 발생한 호흡 곤란을 주소로 본원 응급실을 방문하였다. 이학적 검사상 두경부 진찰에서 경정맥 확장 소견을 보였다. 전산
화 단층 촬영술에서 다량의 심낭 삼출 및 우심방에서 기원하는 연부 조직양 종괴와 하부 대정맥의 종양성 혈전이 관찰되었고, 양폐
야에 다양한 크기의 혈성 전이가 의심되는 결절들이 보였다. 경흉부 심초음파에서 역시 심낭 삼출 및 우심방의 종괴 소견 보여 심장
막 천자술을 시행하였으며, 100cc가량의 혈성 심낭액이 배액되었다. 흉부외과에 수술을 의뢰하였으며, 술중 소견에서 우심방, 우심
실, 삼첨판을 침범한 종괴를 관찰할 수 있었고, 우심실 침윤으로 인해 종양의 완전 절제가 불가능해 부분 절제만 시행하였다. 조직
검사에서 혈관 육종을 진단하였으나, 환자는 점차 전신 상태 악화를 보이며 술 후 1달째 사망하였다. 증례2: 과거 특이 병력 없던
63세 여자 환자로 내원 약 1개월 전 경부터 감기 증상 있어오다, 호흡 곤란 점차 심해져 본원으로 전원되었다. 청진상 심첨부에서
수축성 잡음이 들렸으며, 그 외에는 특이 소견 없었다. 심초음파에서 좌심방의 종괴가 관찰되었고, 단순 흉부 촬영에서 폐울혈 소견
보였다. 입원 중에 갑작스런 호흡 곤란 증가하여, 흉부외과에 의뢰하여 수술 시행하였으며, 술중 소견에서 좌심방, 승모판, 폐정맥을
침범한 종양을 관찰할 수 있었으며, 좌심방의 종괴를 제거한 후, 조직 검사에서 횡문근 육종을 진단하였다. 퇴원 1달 후 호흡 곤란을
주소로 다시 입원하여 보존적 치료 중 술 후 2달 째 환자는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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